이 영화, 안 본 눈 삽니다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크람: 요가 구루의 두 얼굴 스포 있을유 넷플릭스 다큐 추천 넷플릭스에는 6편, 3편짜리 다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짤막한 다큐멘터리도 있다. 추천을 받고도 저 여섯 편을 언제 다 보나 싶어 미루고 미루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한 편 짜리 다큐멘터리가 딱 적당한 것 같다. 오늘 소개하기로 예고한 이라는 다큐가 바로 그렇다. 1시간 26분 짜리, 일요일 저녁에 잠들기 전 '뭘 좀 보다 잘까?' 싶을 때 시청하기 딱 좋은 분량이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미를 가진 사람,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넷플릭스식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적당하다고 느낄 것이다. 참고로 내용은 자기 전에 보기 좋은 내용은 아닐 수도 있다. 비크람의 본명은 비크람 초우두리, 미국에서 핫요가를 창시한 사람이라고 한다. 오롯이 입소문 하나로 베벌리.. 킬러 인사이드: 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스포 있을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오늘은 다음으로 흥미롭게 본 넷플릭스 다큐를 소개해볼까 한다. 제목은 다. 풋볼을 잘 알지도 못하고 아론 에르난데스라는 사람은 더더욱 잘 모르는데 어쩌다 이걸 보기로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만 총 세 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다 보는 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 시간 내서 봐 볼 만하다. 아론 에르난데스(Aaron Hernandez)라는 사람은 잘나가던 미국 풋볼 스타다. 아래 기사에 따르면 23세 생일을 앞두고 미국 메사추세스주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4천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고 한다. 거기에 여자친구와 귀여운 딸랑구까지, 아론 에르난데스의 인생은 탄탄대로처럼 보이기만 했다. The Tragic Death of For.. 타이거 킹: 무법지대(2020), 넷플릭스 다큐 스포 없을무 부제 '무법지대'에 대해 2020 상반기 화제의 문제작 코로나19로 인해 강제로 집콕 중이던 미국인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다큐, . 이 막장 스토리가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알려진 것은 지난 3~4월이다. 당시에 마침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에 재미를 붙이던 나는 이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재생 버튼을 눌렀다. 는 허리에 총을 차고 맹수 우리로 출근하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원 주인, 조 이그조틱과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엮어놓은 다큐멘터리다. 흥미로운 점은 이 다큐멘터리가 처음부터 조 이그조틱이라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진 기획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감독의 의도는 가정 또는 개인 소유의 농장에서 길러지는 야생동물에게 가해지는 학대 행위를 담는 것이었지만 촬영을 하면 할수록 조 이그조틱 주.. 변신(2019) 스포 있을유 아마도 작년 이맘때였을 것이다. 버스를 타고 어디로 가던 나에게 친구가 링크 하나를 보내왔다. 뭘 보냈는고 하니 당시에 막 개봉한 공포영화 을 추천하는 블로그 링크였다. '진짜 무섭다',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며 호평 일색인 것을 보고 오후에 할 것도 없는데 영화나 한 편 봐야겠다 싶어 그 자리에서 바로 영화를 예매했다. 시작은 좋음 나는 공포영화에 대해 아주 진심인 편이다.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인지 다른 장르보다 이야기에 더 집중이 잘 되고 여운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대가 되는 공포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본다는 나름의 원칙도 가지고 있다. 영화관에서 본 으스스한 영화로는 , , , , 과 같은 것들이 있다. 영화 을 관람할 때는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상영관 안에 있는 사람들이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Bridesmaids, 2011) 스포 있을유 친한 친구의 결혼식을 앞뒀을 때 본 영화다. 중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녀석이 결혼한 게 2018년이니까 영화를 본 것은 1년 반 전쯤이 되겠다. 요즘 들어 영화 채널에서 자주 방영을 하고 있던데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싱숭생숭(?)해진 마음으로 본 영화라는 게 기억에 남아서 늦었지만 리뷰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 1. 이해하는 데 서른 마은 다섯 시간 걸리는 제목 제목에 대해 한 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레즈비언이 결혼을 한다는 내용인 줄 알았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성별이 같은데, 이를 숨기기 위해 한 명이 결혼식을 한다는 내용을 짐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스터 하단에 '겉과 속이 완전 다른 그녀들이 온다!'라는 카피처럼 이 영화도 제목과 속이 완전히.. 이전 1 2 3 4 5 6 다음